아키텍트 이야기 - 야마모토 케이지

Posted by 미스란디르 Tue, 24 Apr 2007 16:03:00 GMT

아키텍트 이야기

표지가 묘하게 마음에 드는책이 나왔길래 읽어보았다. 인사이트에서 나오는 책들은 참 디자인이 멋지다. (사실 루비책도)

첫 느낌은 일본인이 쓴 책 답다는 것이다. 문서화를 강조한다거나, 절차를 중시하는 일본인들의 개발환경을 엿볼 수 있다. 과도한 문서화를 일본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나는 SI에 참여해본 적이 없으니 더욱 실감이 안난다) 말이다.

전체적인 책의 진행은 실제 개발 프로세스(인것처럼 보이는)를 예로 들어서, 그 진행과정을 점진적으로 설명하는 식이다. 덕분에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번역도 상당히 매끄러워서 읽으면서 어색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별로 없다. 물론 원문이 일본어라서 일본어스러운 표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처럼 작자의 센스가 빛나는 글은 아니지만, 작자의 연륜이 묻어난다.

다만 아키텍쳐와 프레임웍을 설명하면서 스트럿츠, EJB, 컨테이너, 자바빈 등, 자바 프레임웍을 실례로 든 것은 자바 개발자들에게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겠지만, 나처럼 자바개발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에겐 좀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이다. 아키텍트를 하려면 자바 프레임웍 정도는 섭렵하고 있어야 되는걸까? 그리고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애자일 방법론과 관련된 얘기가 좀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꼭 아키텍트가 되길 원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개발자라면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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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 루비 온 레일스 번역자 모임

Posted by 미스란디르 Sun, 18 Mar 2007 10:29:00 GMT

어제 영등포구청역 부근 태풍수산에서 인사이트 출판사 주최로 번역자 모임이 있었다. 굳이 횟집 이름을 밝히는 이유는 회가 맛있어서다. 하하하 (...)

인사이트 한기성 사장님을 포함한 편집자분들과 번역자들이 모이는 자리였는데, 김석준씨 강문식씨는 바빠서 못오셨다. 그놈의 사발면이 뭔지 =3

노경윤씨는 신수가 훤해지셨고, 한사장님도 한달에 15일씩 노느라 힘드시단다. 인사이트의 아름다우신 두 편집자 분들은 여전히 아름다우시다. 다른 번역자 분들의 근황 얘기도 하고 루비얘기도 하고, IT 출판업계 얘기도 하면서 웃고 떠들다보니 몇시간이 훌쩍가더라.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즐거운 자리였다.

그동안 책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신 번역자 분들과 인사이트 출판사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S. 생각해보니 책 표지를 디자인 해주신 그 유명한 디자이너분을 못뵜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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